매월 백미 240kg 기탁

▲ 【충북·세종=청주일보】 대소사랑의쌀지원협약 모습음성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음성군 대소면(면장 송원영)과 대소면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 4명이 지난 3일, 저소득가정에 매달 240kg의 쌀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 함께한 쌀 농가 대표 박필원 씨는 “‘직접 농사지은 쌀로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하는 농가가 있어 이렇게 지원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움을 손길을 내민 쌀 농가의 조그만 정성이 지역 주민에게 작지만 큰 희망의 불씨로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원영 대소면장은 “지속적인 후원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대소면에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소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음성군 내 11개 쌀 농가와의 협약을 통해 매월 24가구의 저소득가정에 쌀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쌀 농가 외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10개 업체 및 봉사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매월 50가구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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