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주간 특별한 문화행사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진천종박물관과 생거판화미술관이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기는 특별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일 오후 2시, 진천종박물관 앞마당에서 열린 가족콘서트 ‘힐링을부르다’ 행사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합창공연, 전통 고악기 생황과 피아노, 비올라가 어우러진 고품격 힐링 연주로 꾸며졌다.

합창공연의 동요메들리는 어린이날을 맞은 어린이들의 흥을 불러 일으켜 호응 받았으며, 동요, 고려시대 향가, 탱고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구성된 생황 연주는 생활에 지친 어른들의 심신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플리마켓"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로 가족 관객의 놀이터 역할을 했다. 특히 행사 중 무료로 진행된 목판인쇄체험은 어린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린이날을 맞이한 어린이들과 가족 나들이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됐길 기대한다”며 “종박물관과 판화미술관이 다양한 가능성을 지닌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종박물관은 현재 봄 여행주간(4.27.~5.12.) 무료개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획전시 ‘雄渾(웅혼)’전이 진행 중이며, 생거판화미술관은 ‘평화,새로운 미래-북한의 현대판화’전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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