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진천군이 공동 추진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군 최준탁 기자 = 충청북도와 진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생산적 일손봉사’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 및 산업현장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생산적 일손봉사란 일할 능력이 있는 도민이 농가와 기업의 생산적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 공직자들이 주말을 이용해 진천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부서단위로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고 지급받은 실비(2만원)를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일에도 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덕산면여자의용소방대, 덕산적십자단위봉사회, 덕산중학교 자모회 등 지역주민 20여명은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고 지급받은 실비를 중병으로 어려운 사정에 처해 있는 덕산중학교 학생을 위해 전액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충서 진천군자원봉사센터장은 “자발적으로 실비를 기부해 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바쁜 영농철 농가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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