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주민 간 화합과 발전의 시간 마련

▲ 【충북·세종=청주일보】 소이면 어버이날행사. 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충북 괴산군 장연면과 소수면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

장연면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내 어르신과 주민, 초청인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연초등학교 학생들의 풍물놀이, 초청가수 공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시작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주민이 하나 되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완규씨(83)가 장한어버이상을,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고 노인복지 증진에 헌신한 공로로 최영실씨(80)와 작담경로당(회장 김재호)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

또한 중부내륙도로 이상목(56) 양평방향 괴산휴게소장과 이태우(55) 마산방향 괴산휴게소장에게도 면정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2부 행사에서는 장연면 주민들의 색소폰공연을 비롯해 라인댄스, 마을별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면서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홍선만 장연면경로잔치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주민 간 화합과 발전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를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소수면 소수초등학교 강당에서도 어르신 큰잔치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소수풍물동아리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소비자연합회 회원들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들께 달아드리는 이벤트와 함께 나눔과 소통의 큰잔치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특히, 소수면 주민자치위원 및 자치봉사회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정성들여 직접 준비한 올갱이국과 과일, 떡 등을 500여 명의 관내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금희 소수면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께서 마음껏 웃고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면에서 최선을 다해 두루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영황 소수면경로잔치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웃어른 공경의 자리를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정구용씨(83)가 장한어버이 군수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유진구씨(96)가 남자 장수어르신상을 받았다.

또한 소수면 최고령인 지을순씨(104)가 여자 장수어르신상을 받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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