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전국 짝짜꿍 동요제에서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비봉초 아이리스 엔젤 중창단이 “뛰어놀자 콩콩콩” 곡을 부르며 춤을 추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비봉초등학교(교장 강연철) 아이리스엔젤중창단’이 지난 10일에 열린 제 12회 옥천 전국 짝짜꿍 동요제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짝짜꿍 동요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을 기리는 국내 대표 문학축제인 제32회 지용제 중 10일에 열린 동요제로서 충북 옥천군 옥천읍 정지용 생가 주변에서 진행했다.

비봉초 천상의 소리 아이리스 엔젤 중창단은 14팀 중 13번째 순서로 무대 위에 올라 컴퓨터와 핸드폰에서 벗어나 뛰어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 ‘뛰어놀자 콩콩콩’(김드리 작사․곡)으로 아름답고 조화로운 목소리를 선보였다.

짝짜꿍 동요제에서 영예로운 대상을 차지해 상금과 함께 충청북도지사상을 받았다.

‘아이리스 엔젤중창단’은 2018년도에 창단된 신생팀으로 총 12명으로 구성돼 매주 아침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 꾸준한 노력으로 만들어진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이번 전국 짝짜꿍 동요제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는 하나의 원동력이 됐다.

강연철 교장은 “동요는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중창단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노래로 비봉초 어린이들에게 행복을 전달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중창단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자유롭게 예술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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