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보관 폐농약 약700kg 수거 완료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농가에서 장기간 보관중인 폐농약을 일제 수거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는 15일, 농가에서 쓰고 남은 잔류농약이나 유효기간이 경과돼 농가에 장기간 보관중인 폐농약을 일제 수거했다.

그동안 농가에서 쓰고 남은 폐농약에 대한 처리 방법의 부재로 농촌에서는 각종 농약안전사고와 환경오염의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흥덕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읍·면사무소 및 농촌동주민센터에 수거장소를 지정하고 전담 관리자를 배치했다.
안전하게 수거한 뒤, 15일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약700kg를 일괄 수거해 위탁 처리했다.

흥덕구 산업교통과 관계자는 “농가에 방치된 잔류 폐농약을 안전하게 수거해야 토양·수질환경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처리 방법 부재로 여러 문제가 제기되어 온 농촌 폐농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추진으로 농촌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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