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반도체고, 도산서원서 수련활동 실시

▲ 【충북·세종=청주일보】선비문화 익히는 이색 수련활동 실시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반도체고등학교(교장 김민환)는 지난 13일~15일까지 2박3일간 2학년 10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비문화를 주제로 이색 수련활동을 실시했다.

경북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 수련원에서 실시된 이번 수련활동은 기존 캠프 중심의 수련활동에서 벗어나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민족 정신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이번 수련활동은 도산서원 탐방, 퇴계종택 방문, 이육사 문학관 탐방과 탁본체험 등 선비 정신과 자세를 계승하고 인격을 수양하는 활동이 이뤄졌으며 퇴계 명상길 산책과 청량산 등반을 통해 옛 선비의 자세를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번 수련활동이 어려움 속에서도 의리와 신념을 실천하며 사회의 올바른 방향을 선도한 옛 선비들의 가르침을 본받아 나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민환 교장은 “학생들이 따뜻한 품성을 가지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도록 활동 중심의 생활예절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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