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소외계층도 이용할 수 있는 특수도서 코너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시립도서관 어린이열람실 특수코너 귀로 듣는 그림책. <사진=시립도서관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제천시립도서관(관장 김명자) 어린이열람실에 “빅북” · “점자책” · “오디오북”을 한데 모은 특수도서 코너가 마련됐다.

빅북은 기존 그림책보다 1.5배 이상 크게 제작된 그림책으로 그림을 보다 선명하고 강렬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점자책은 일반도서 위에 점자블록을 붙여 제작한 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 그림책이다.

오디오북은 종이책과 디지털 서비스를 결합한 것으로 안드로이드 폰이나 오디오북 재생기를 이용해 전문 성우가 녹음한 그림책을 감상할 수 있다.

특수도서 코너와 함께 오디오북 열람공간까지 구비해 시민들이 특수도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자 관장은 “어린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나아가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의 독서 소외계층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특수도서 코너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어린이열람실(☎043-641-37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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