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이미용 봉사, 농기계수리, 일손돕기 등 농촌 현장애로 한번에 해결

▲ 【충북·세종=청주일보】의료·이미용 봉사, 농기계수리, 일손돕기 등 농촌 현장애로 한번에 해결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17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위치한‘산덕리 마을’에서‘찾아가는 농촌현장병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되어 7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기관 간 협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료 봉사, 농기계 수리, 일손돕기 등 농촌 현장의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충북도 혁신 브랜드 사업이다.

민·관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형태로 자리 잡은 이날 행사에는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원, 한국병원과 세명대학교 부속 충주한방병원 의료진, 도 농업기술원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농업기술전문가, 충북산학연협력단, 예사랑 미용봉사단, 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민간 의료기관인 한국병원과 세명대학교 양․한방 의료진은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진료했다.

도 농업기술원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전문가들은 농기계를 점검․수리하는 한편 고추밭 지주대 세우기와 복숭아 열매솎기를 함으로써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왔다.

충북산학연협력단에서는 마늘, 포도 등 농작물 병해충과 재배기술을 컨설팅했다.

새로운 협업 단체로서 처음 참여한 예사랑 미용봉사단은 이‧미용 봉사를 진행해 마을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호 친환경연구과장은“농촌 마을에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찾아가는 농촌현장병원’의 행사에 이‧미용 봉사까지 확대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현장 맞춤형 행사로 지역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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