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모습. 음성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음성 꽃동네학교(교장 김창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북 익산시 등 6개 시·군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총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보치아 종목(BC3개인)에 출전한 차해준(중2)학생, 창던지기와 포환던지기 종목에 출전한 오기선(고1)학생,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한 신윤정(초2)학생이다.

은메달의 주인공은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한 최호수(초2), 이기남(중3) 학생이며 동메달의 주인공은 보치아 종목에서 금메달도 함께 획득한 차해준(중2)학생이 BC3페어(혼성) 동메달을 기록했다.

보치아는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종목이다.

차해준 학생(지도교사 홍덕의)은 6년전 인 2014년(당시 초3)에 보치아를 처음 시작했다.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예선 탈락을 경험한 후 끈기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연습해 제9회 대회부터 매년 1위와 제12회 대회 3위를 기록하며 올해 제13회 대회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오기선 학생(지도교사 구창회)은 제11회 대회부터 첫 출전하여 매년 2관왕을 기록하고 이번 대회에서도 기량을 뽐내면서 또 한 번 2관왕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신윤정 학생과 은메달을 획득한 최호수, 이기남 학생(지도교사 정선순)은 짧은 연습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업과 병행하며 수없는 연습과 노력으로 쾌거를 이룰 수 있었으며 이번 대회에서 e스포츠 종목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꽃동네학교가 메달을 수상했다.

꽃동네학교 교장 김창희는 “학생과 지도교사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해 금메달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열정적인 도전이 빛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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