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 【충북·세종=청주일보】 지구촌 가족 어울림 마당.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윤)는 18일, 제천체육관에서 제12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지구촌 가족 어울림 마당’을 열었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함께 세계인의 날 기념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 베트남·중국·캄보디아 전통춤 공연, 다솜고등학교 중창단 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이주민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시상표창과 시의장표창이 수여되고, 모범가족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한국전력공사 충북강원건설지사는 헌신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노고로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대행사로 운영된 체험부스에서는 다문화전시관을 비롯한 세계문화 체험과 중국·베트남 음식 및 디저트 체험 등 다양한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다울림 봉사단’의 활동은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기에 충분했다.

행사 참여자들이 가장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워했던 가족 명랑운동회는 지역민과 이주민이 편견 없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으로 다함께 더불어 사는 건강한 새로운 문화 창조의 모습으로 볼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다양한 국적의 시민들이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타 문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글로벌한 시민의식을 함양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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