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서울 양재 시민의 숲에서

▲ 【충북·세종=청주일보】 지난해 열렸던 산림치유프로그램 경진대회. 김종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종기 기자 = 산림청은 오는 25일 서울 양재 시민의숲 윤봉길 기념관에서 ‘제2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치유의 숲 방문자와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여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 수요에 대응하고 참여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이 운영하는 치유의 숲조성은 35개소로 현재 운영은 23개소며 치유의 숲 방문자는 2012년 31만명에서 2015년 117만명으로, 지난해에는 169만명으로 증가했다.

산림치유프로그램 이용자도 2012년 3만명에서 2015년 13만명, 지난해 27만명으로 증가했다.

참가 대상은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며, 참가자는 프로그램 대상지와 대상자를 직접 선정, 조사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은 서류심사(50%)와 발표심사(50%)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장려 등 모두 6점을 선정한다.

심사 결과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우수는 70만 원, 장려는 30만 원 등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다만, 기존에 개발됐거나 기존 운영 중인 프로그램, 혹은 기존 프로그램과 유사성이 높은 프로그램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이번 대회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자료집으로 제작돼 배부될 계획이다.

이용권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이번 대회는 산림치유지도사들이 자유롭게 역량을 겨루고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질의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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