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맞은 일손 부족 농가에는 웃음꽃 만발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직원들의 시설하우스 채소재배 농가 상품가치 있는 것 선별작업 봉사활동.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직원 9명은 25일 오전 9시부터 농촌인력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경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를 방문해 작물 수확을 도왔다.

직원들은 흥덕구 송절동에 위치한 시설하우스 채소재배 농가를 방문해 열무 수확에 일손을 보탰다.

주로 출하기를 맞은 열무 중에 상품가치 있는 것을 선별하여 뽑는 작업을 했다.

농가주인 오모씨(54)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잠깐이나마 일손 지원을 받는 것이 농가들에겐 큰 도움이 된다.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준 강서2동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정무영 강서2동장은 “직원들의 농촌일손돕기 참여가 농가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농민들과 같이 땀 흘리며 함께하는 노동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서2동은 구청 홈페이지 및 시, 구, 읍·면·동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니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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