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2019 문화가있는날 3회차, 보은 오장환 문학관에서 개최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재)충북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문화가 있는날 사업의 일환인 ‘매마주니까 청춘이다 시즌3’ 3회차가 내달 1일 보은 오장환문학관에서 진행된다.

지역의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낮은 충북 청년에게 충북을 대표하는 작고 문인 3명의 일제강점기 속 자신의 소신을 지킨 면모를 보여주고, 이를 현재의 청춘들에게도 소신을 지키는 삶의 태도를 함양하기 위함이다.

청춘들이 직접 만드는 문학놀이터라는 슬로건으로 청춘희희(喜嬉), 청춘학(學), 청춘락(樂)의 3가지 테마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프로그램별 진행이 있을 예정이다.

청춘희희는 지역예술가의 청춘 버스킹 공연, 청춘학은 오장환 백일장 수상자를 초빙하여 이야기 하는 토크형태로 진행되며 청춘락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춘들의 끼를 발산하는 무대 중심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지난 시즌 1, 2를 통해 충북의 문화, 예술 브랜드화 구축에 힘을 썼다면 이번 시즌3는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을 통해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지역의 역사적인 인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청년예술가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는 옥천군, 진천군, 보은군 등 3곳에서 진행되며 현재 정지용 문학관, 조명희 문학관에서 각 1회씩 지역민과 지역 청춘들의 만남을 가졌다.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에 개최되는 ‘매마주니까 청춘이다 시즌3’는 오는 11월까지 옥천 정지용문학관 3회, 진천 조명희문학관 3회, 보은 오장환문학관 2회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각 지역별 대표 문인들의 삶을 통해 현재 청춘들의 고민을 나눠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청년과 지역민의 생활문화 향유를 위한 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생활문화팀(043-222-59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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