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곡2동 초·중학생, 우리동네 쓰레기 분리배출 실태조사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수곡2동 초·중학생들은 ‘찾아가는 환경교육’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및 환경보호에 대한 이론교육을 받았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찬길·이영미)는 지난 25일 교육복지 협업사업인 ‘살기좋은 우리동네 만들기 시즌4’(약칭 살우네)의 3번째 프로그램으로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환경교육 및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학생 약 40명과 교육복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서원구 환경위생과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환경교육’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및 환경보호에 대한 이론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외부로 나가 수곡2동 주민들이 쓰레기 분리 배출을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학생들이 직접 재활용 쓰레기통을 살피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살우네’는 지난 2016년부터 수곡2동과 관내 아동·청소년이 진학하는 3개 학교(한솔초,수곡중,운호중)가 함께 진행하는 공동사업이다.

해마다 주제를 정해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환경사랑 실천활동’을 주제로 환경 관련 교육을 비롯해 미세먼지 정화식물 키우기, 우리동네 쓰레기 분리배출 실태조사 및 개선 활동,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정크아트 제작 등을 실천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수곡2동을 만들기 위해 앞장 설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동네를 한 바퀴 돌면서 쓰레기 분리배출 실태를 조사해보니, 같은 것끼리 깨끗하게 모아놓은 쓰레기통을 봤을 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으로 우리 집에서도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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