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보훈의 달 맞아
군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진천읍 소재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회원, 각급 기관단체장, 학생, 군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한다.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추모곡, 현충일 노래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로서 오는 14일 진천군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진천지구 봉화산전투에서 산화한 무명용사를 위한 위령제를, 25일에는 제69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군민안보결의대회 등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호국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안보강연회 및 전적지 순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14일 진천읍의용소방대 주관으로 관내 국가 유공자 등 보훈가족 250여명을 대상으로 보훈가족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로 위안잔치를 개최한다.
진천군은 독립·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 강화를 위해 독립유공자·참전·유족 명예수당, 보훈예우수당 지급, 전몰군경유족회 등 8개 단체에 운영보조금 지원, 저소득 국가유공자 위문품 지급 등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
이중 생존 독립유공자 보훈 명예수당은 매월 12만원, 그 유족은 10만원씩 지급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 대해서도 지급대상에 따라 매월 5~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나라와 겨레를 지키고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위해 보훈수당의 상향조정 등 보훈대상자의 명예선양 및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훈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하였다.
한편 보훈수당을 받는 진천군의 보훈대상자는 충북의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오상근(96세) 前광복회충북도지부장을 포함해 751명이다.
최준탁 기자
jun1806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