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가로화분에 수련꽃을 심어 아름다운 가꾸기에 구슬땀

▲ 【충북·세종=청주일보】 운천신봉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가로 화분에 수련꽃을 식재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선규) 위원 20여명은 12일, 아침 6시부터 3시간 동안 가로 화분에 수련꽃을 식재했다.

수련꽃길은 운천동 직지대로 753번길 인도변에 대형 화분 30개 놓아 조성 했으며, 길이는 약 300m 정도 이른다.

가강골어린이공원 중심으로 조성돼 아이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생태학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공원주변에 불법쓰레기 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주변 환경정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련은 여러해살이 수중식물로 5∼9월에 꽃이 피고, 꽃말은 “청순한 마음”으로 한국(중부 이남) · 일본 · 중국 · 인도 · 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또한 곧 화분마다 금붕어 치어를 분양해 키울 예정에 있으며, 금붕어는 모기, 파리유충을 잡아먹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방역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운천신봉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주 2~3회 정도 회원들 간 순번을 정해 화분청소 및 물주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재에 같이 참여한 김인수 운천신봉동장은 “마을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환경정비에 나서 준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살기 좋은 운천신봉동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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