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하는 등굣길”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경덕중 학생들이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며 등교하다가 걸음을 멈추고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경덕중학교(교장 이은진)는 지난 13일, 학교 교문에서 2019학년도 제1회 등굣길 음악회를 열었다.

이 학교의 등굣길 음악회는 2017년도부터 3년째 열린 학교 행사로 전교생과 교직원의 큰 관심과 격려 속에서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공연에 참가한 현악 합주단 학생들은 방과후 바이올린 수업을 통해 빠른 속도로 실력이 향상됐다.

주기적으로 합주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타인을 배려하는 바람직한 태도 역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뿐만 아니라 연주를 들으며 등교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번 등굣길 음악회는 1, 2,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현악합주단인 “꽃재신포니아”가 준비한 음악회로 륄리의 “젓가락 행진곡”,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그리고 “학교 가는 길”을 연주한다.

등굣길 음악회 연주 프로그램은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정규 수업 시간에 다룬 곡을 포함하고 있어 다른 학생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경덕중학교는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등굣길 음악회를 할 예정이며, 학생들과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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