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역 친환경 벼 재배단지 180ha 약제 지원

▲ 【충북·세종=청주일보】 저온성 해충 공동방제 사진.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친환경 벼 해충 공동방제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저온으로 인해 친환경재배단지에 벼잎굴파리와 벼물바구미가 발생된 것을 확인하고 인근지역 확산방지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약제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물바구미와 잎굴파리는 저온성 해충으로 벼 잎을 갉아먹고, 피해를 입은 벼 잎에는 흰색의 가느다란 선이 생기며 미 방제 시 전체가 말라죽는다.

시는 긴급공동방제를 위해 이달 말까지 1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천시 전역의 친환경 벼 재배단지 180ha에 대한 방제약품을 지원하고 친환경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행 벼에는 벼 육묘 시 벼 병해충 방제예방으로 종자처리제를 지원하여 예방하고 있으나, 친환경 인증농지 및 인증예정지에는 병해충 발생 시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친환경 약제를 지원하여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친환경 벼 해충 긴급 공동방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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