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탈출에 함께 할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 모집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 음성군 보건소(소장 이순옥)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80명을 모집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음성군의 건강을 관리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해 80명을 대상으로 7월 사전검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영양과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를 하게 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만성질환 위험군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과 스마트 밴드를 활용해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만성질환 예방을 돕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사업 참여자는 혈압·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등 5가지 건강요인 중 1개 이상의 위험요인이 판정된 경우에 참여할 수 있다. 단, 만성질환자로 판정된 경우에는 참여할 수 없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의사, 간호사, 영양사 및 운동처방사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측정된 건강정보를 확인해 대상자에게 영양, 신체활동 등의 맞춤형 상담을 하고 건강관리 방법 등을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들의 정확한 건강관리 측정을 위해 혈압, 혈당, 체성분 검사 등의 건강검사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심박 수와 운동량, 소모 칼로리 등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스마트밴드도 제공한다.

이순옥 소장은 “ICT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를 도입해 잠재적 건강위험이 높으나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청장년층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대상자의 건강 문제와 건강 수준을 인식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 형태 개선 유도로 질병 예방 및 심뇌혈관질환 감소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직장생활 등으로 바쁜 30~50대 군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증진해 만성질환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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