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물생명공학회, 조직배양 기술 우수성 국제적으로 인정

▲ 【충북·세종=청주일보】허윤선 연구사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개최된 ‘2019년도 한국식물생명공학회(학회장 조현석) 정기 학술발표회’에서 허윤선 박사가 식물 조직배양 분야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식물생명공학회는 1973년에 창립되어 유전육종학, 분자생물학 등 국내 식물생명공학 분야의 선두를 이끄는 최고의 학회로서, 매년 우수한 연구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선정하여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특히, 발표 게재된 연구논문 중 국제적으로도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국외 과학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을 선정하여 수상하고 있는데, 금년도에는 허윤선 박사가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허 박사는 블루베리 등 주요 과수류에 대한 배양오염 발생을 줄이고 외부환경 적응력을 높여 식물체의 순화율을 향상시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조직배양 기술력을 널리 보급하고 실용화하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멸종 위기종인 자생 복주머니란의 종자 발아생리 및 번식조건을 과학적으로 규명하여 국내 토종 유전자원의 증식 및 복원 연구에 앞장섰다.

허윤선 박사는 “이번 우수 논문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내 조직배양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까지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과학적으로 입증된 연구 성과가 실제 농생명산업 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실용성 높은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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