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및 전문가 1:1 매칭 34명 위촉, 급식·위생·안전·건강 품질 UP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부모들이 자녀를 어린이집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지난 4월 영유아 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를 1:1로 매칭해 부모 모니터링단 34명을 선발했다.

모니터링 단원들은 약 2주간의 현장 실습을 마치고 6월부터 도내 어린이집 333개소에서 본격적으로 모니터링과 컨설팅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7년차에 접어든 부모모니터링 사업은 부모와 보육전문가가 함께 어린이집을 방문해 급식, 위생, 건강, 안전관리 4개영역의 운영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 후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하루에 어린이집 1개소 방문을 원칙으로 하되 점심 급식시간이 반드시 포함 되도록 하고 모니터링 결과(우수, 양호, 개선필요)에 따라 컨설팅과 2차 모니터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그간 관공서 중심으로 진행해 온 어린이집 지도점검과는 달리, 수요자인 부모가 어린이집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은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올 하반기에는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단원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충청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 하에 보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이 실현 될 수 있도록 부모모니터링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모모니터링단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충청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043-237-8770) 또는 청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043-222-666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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