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면 토사유출, 배수로관리 소홀 등 5곳 미흡사항 시정조치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구청장 서강덕)는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해 관내 태양광발전시설 19개소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5곳을 지적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태양광발전시설로 인해 토사유출, 전선감전등 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전기용량 100kw이상, 부지면적1,000㎡이상 19곳을 대상으로 전기기술인협회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주요 합동점검 내용으로는 법면부지 토사유출 여부, 모듈 및 인버터 기초 파손여부, 전선감전, 배수시설 유수소통 여부 등 13개 체크리스트 점검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구는 합동점검에서 경미한 5곳은 현장에서 즉시 현지시정 조치토록 하고 법규위반 사항은 관련법 규정에 의거 행정조치는 물론, 각종 시설 기준에 부적합한 시설 및 문제되는 사항은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우 기전 보완 및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함께 동행 한 이수곤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사후관리에 대한 총괄 컨트롤 타워 시스템 부재와 유입량 외 토사퇴적 분까지 감한 할 경우 더 큰 구경 및 추가 배수로 검토가 필요하며, 토질에 맞는 사면 안정화 작업이 미흡하고, 침사지의 규모가 작은 것으로 지적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여름철 우기 오기 전 태양광발전시설의 재해 안전정착을 위한 예방 차원에서 진행 했다”며 전반적으로 양호 했지만 일부 태양광 시설에서 안전시설을 소홀히 한 것은 확인해 대부분 현장 시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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