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영동 난계국악단 매력 느껴 보시길
-늦깍이 대학원생 연마 · 연구하고, 배우며 후학양성 일조 할 계획

▲ 지현아 난계국악단 소리부수석의 자신의 희망 메세지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충북·세종=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최근 난계국악단 '찾아가는 국악공연'은 우리 국악의 흥과 멋을 증평 ‘들노래축제’장에서 유감없이 다양한 연주로 흥겨운 가락에 충북도민들에게 ‘어깨춤’을 들썩이게 했다.

흥에 겨운 관광객과 홍성열 증평군수까지 나서 우리의 흥에 모두가 즐겁게 하나가 되는 순간 이었다. 영동군에 따르면 충북도내 문화소외 지역과 계층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악의 흥과 멋을 전달하기 위해 연 4회 ‘찾아가는국악공연’을 한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팝페라가수 한아름교수와 난계국악단의 Ace(고수)소리 부수석 지현아 단원의 크로스오버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이었다.

매주 토요일이면 충북의 자랑 영동 ‘난계국악단’에서는 신명나는 우리의 국악 한 판이 벌어진다.

단순 우리의 국악 뿐 아니라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팝페라, 크로스오버등으로 Let it be, Over the rainbow와 같은 명곡 등을 연주한다. 다양한 우리의 국악으로 관람객들에게 국악의 매력에 흠뻑 빠지며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근래 SNS와 입소문을 타 이제는 거의 매주 만석이 되 좁은 통로에 까지 앉아 국·내외 관람객이 찾는 충북의 대표 명소가 되었다.

난계국악단의 소리 부수석단원으로 우리의 소리 국악을 아끼고 사랑하며 국악의 아름다움을 세계 곳곳을 누비며 널리 알리는 오리지널 K-Pop 천사Angel 지현아 단원을 198회 희망주자로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만났다.

#본인소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영동난계국악단 소리꾼 지현아입니다.

#국악은 언제부터 했는가?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방과 후 프로그램 시간에 접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오신 선생님께서 저의 재능을 보고 개인레슨을 권하시어 지금 이렇게 국악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국악인의 길을 걸어오며 애로사항은?

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음악생활을 해 오고 있습니다. 힘든 점이라면 목이 악기(樂器)이다 보니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소리가 달라집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감기입니다.

#영동의 매력은 무엇인가?

우리 영동군의 슬로건인 국악과 과일입니다. 난계국악단 단원이 되고 나서 맛 있는 과일과 음식을 먹어서 인지 체중이 좀 늘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저희 영동 국악체험촌에 오시면 다양한 우리의 국악을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리며 집에 돌아가시는 길에는 꼭 한 손에 포도와 곶감 불루베리 같은 과일 한 바구니를 부탁드립니다.

#몇개국에 우리 국악을 알렸는가?

난계국악단 일원으로 일본 오사카, 베트남하노이 작년은 호주시드니를 다녀왔고 저 개인적으로는 미국 LA와 매년 러시아 하바롭스크, 필리핀 국제학교등에서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공연은?

8.15 광복절 러시아 하바롭스크 공연 이었습니다. 뜻도 모르실텐데 우리의 국악 소리를 듣고 러시아인들이 눈물을 흘리시었는데 우리의 한(恨)이 통해서 인 것 같았습니다. 음악이 만국 공용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보람은 언제 느끼나?

해외 외국인들은 우리의 것들을 신기해하고 너무도 좋아합니다. 해외에 유학이 아니라 초청공연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나면 아름다운 우리의 한복 때문에 많은 사진요청도 받습니다. 우리 국악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것에 국악인으로 보람과 긍지 자부심을 느낌니다.

#같은 유튜버다. 영상도 많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은?

저의 유튜버 채널은 진인사대천명 지현아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홍보라기 보다 저의 공연을 보러 못 오는 가족이나 지인들만 구독해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전 모 방송 리포터로 근무시 12현 가야금을 어께에 메고 바로 이곳 충북 영동 천태산 정상에서 가야금 연주신을 촬영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영동은 아마도 운명이 아니가 봅니다. 그 외 전라도 동석산과 설악산 대청봉에서 영상 촬영도 기억이 남습니다. 우리 산하와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이 절묘히 들어 맞습니다.

(인터뷰 동영상) 지현아 난계국악단 소리부수석.

#앞으로 계획과 목표는?

저의 좌우명은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고 나서 결과를 기다립니다.

저는 저에게 아직 배움이 많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배울수 있는 여건에서는 꾸준히 연마 · 연구하고 배우고 이런 자세로 살고 싶습니다.

뒤늦게 늦깍이 대학원생이 되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월화는 제가 배우는 날, 나머지는 가르치고 공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남원국악예고와 대전예술고에서 후배 친구들을 가리키며 후학양성에 일조할 계획입니다.

#덕담(희망메세지)

시청해 주시는 분들 감사드리며 우리의 국악 많은 사랑과 더불어 우리 영동 꼭 한번 방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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