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신선 ▲유한회사 화양 ▲㈜조은술세종 ▲장희도가 4개사 참가
-신선주 박준미 대표, ‘청주 대표 문화체험공간 구상 실행중’

▲ 본지 기자와 함께 포즈를 취한 신선주 박준미 대표

【충북·세종=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청주에서 생산된 전통주들이 2019 서울국제주류박람회에서 선보였다. 이 박람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3층) 전관에서 펼쳐졌다.

국내 유일 주류 전문 전시회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이번 박람회엔 청주지역 전통주 제조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신선 ▲유한회사 화양 ▲조은술세종㈜ ▲장희도가 등 4개사가 참가해 세계적인 명주들과 자웅을 겨루었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신선은 청원생명쌀로 빚은 충북무형문화재 제4호 청주신선주 약주(500ml· 180ml, 16%) 2종류를 출품했다.  

유한회사 화양은 한·미 정상회담과 한·벨기에 정상회담 만찬주로 쓰인 풍정사계 춘(500ml, 15%)과 하(500ml, 18%), 추(500ml, 12%), 동(375ml, 25% 42%) 등 5종류 냈다.  

조은술세종㈜는 2017쌀가공품 품평회에서 톱10에 오른 이도(375ml, 22%), (375ml, 32%), (375ml, 42%), 유기농 이도 (750ml, 14%), (375ml, 25%) 5종류, 장희도가는 세종대왕어주 약주(500ml, 15%)와 탁주(500ml, 13%)를 선보였다.

김응민 가공수출식품팀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이들 전통주는 역사성이나 맛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주시 김응민 팀장은 “청주신선주는 한 가문에서 18대째 400년 역사를 이어온 충북무형문화재 제4호로 청원생명쌀과 국내산 찹쌀, 한약재(10가지), 전통누룩으로 빚어 일체의 인공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자연친화적인 맛이며 풍정사계 춘은 한․미정상회담과 한․벨기에 정상회담 만찬주 선정, 이도는 2017.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TOP10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대왕어주는 세종대왕께서 안질 치료를 위해 머물던 세계광천수 중 하나인 초정약수가 생산되는 지역에서 빚은 전통주로 역사성이나 맛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신선주 박준미 대표는 “술은 정성으로 아기 다루듯이 지극 정성으로 빚어 자연발효시켜 만드는데 품평회에서 1위를 하여 너무도 기뻤다"며" 앞으로 청주시민들과 청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청주를 대표할 문화체험공간을 구상 실행중에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이번 박람회는 각종 주류와 관련 식품, 부대용품 등 술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주류 판매부터 홍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최적의 전시 플랫폼을 제공한다.

박람회에는 매년 2만5천여명이 넘는 술 애호가와 소비자가 찾고 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