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왼쪽부터 농업기술센터 조원제소장, 충북도 남부출장소 박문용 협력관, 상수도사업소 이장호 주무관, 학산면 문범희 부면장이성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청 공직자 4명이 오는 30일자로 짧게는 23년, 길게는 38년 넘게 몸담았던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농업기술센터 조원제(남·58) 소장, 충북도 남부출장소 박문용(남·58) 협력관, 상수도사업소 이장호(남·59) 주무관, 학산면 문범희(남·59) 부면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영동군의 찬란한 발전상을 함께하고 군민 곁에서 오랜시간 호흡해온 숨은 영웅들이다.

특히, 조원제 소장, 박문용 협력관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명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호 주무관과 문범희 부면장은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

지난 24일 상수도사업소와 25일 군수집무실에서 간소하게 열린 퇴임행사에는 동료 공무원 등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퇴임자를 응원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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