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지난달 31일 농산물가공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이성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국가기술자격인 식품가공기능사 29명을 배출해 냈다.

25일 군농기센터는 농산물 가공을 위한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과정 교육을 개설해 이 교육을 이수한 29명이 최종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1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4월 치러진 1차 필기시험에는 35명의 응시자 중 32명이 합격해 91.4%의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2차 실기시험은 4월 12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9차례의 실습교육을 통해 30명이 응시해 29명이 합격(합격률 96.7%)하는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안내면에 거주하는 정순점 씨는 “몇십년만에 책상에 앉아 공부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이 있었지만 최종 시험에 합격해 나 자신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 지식을 바탕으로 군에서 최고의 농산물 가공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자격증을 취득한 분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우리 지역 농산물 가공 상품 개발과 식품가공 창업 등의 목표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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