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제천시의 류경열씨, 최우수상 충주시 김옥분씨, 대상은 진천군 우모심씨 수상.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19회 실버문화 페스티벌에서 한국부인회 박종북 지부장이 회원으로부터 한국부인회 선서를 받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한국부인회 제19회 충북 실버문화제 개최
“어르신 시대 맞아 활기있게 노년 활동 해야 한다”

한국부인회 충북지부가 주최한 ‘제 19회 실버문화페스티벌’이 28일 오후 1시30분 충북교육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충북 11개 시군 지부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 도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김항섭 청주부시장, 정우택, 김수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한국당 서원구 최현호 당협위원장, 민주당 정정순 상당구 지역위원장, 충북도의회 이숙애 교육위원장, 이상욱 도의원, 김병국, 안성현, 최충진 시의원과 윤건중 교육대 총장,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이 유력했던 한국부인회 산실 안봉화 이사장은 건강상 참석치 못해 아쉬움이 있었고 서명희 충북 여성협의회 회장등 여성단체 임원 및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한국부인회 충북지부 제19회 실버문화페스티벌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김정수 기자

11개 시군에서는 각 지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사회복지시설인 은빛 양로원과 홍복양로원에 있는 어르신들을 초청했고 예년과 달리 모든 지회에서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에 출연자를 냈다.

이날 박종복 지부장은”충북도 통계자료에 따르면 도내 만65세 이상노인 인구는 26만 1763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치매 추정 노인은 2만7913명으로 10명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국부인회는 노년의 건강을 위해 매년 실버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정신건강과 치매예방을 위한 사업으로 19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오늘 이자리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격려사에서 (사)한국부인회 남인숙 총분부장은 “노인은 소외의 대상이 아닌 섬김의 대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실버문화페스티벌 개최를 축하하며 박종복 지부장과 임원및 지회장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이 충북의 건강이라는 신념으로 어르신들을 더 섬세하고 따뜻하게 보살피는 감동복지실현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펴고 있다”며 축사를 했다.

장선배 도의장은 “바쁜일상에 한쪽에 내려 놓았던 신명과 흥취를 오늘 마음껏 펼쳐 유쾌한 시간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노년기가 은퇴와 휴식이 아닌 새로운 삶의 풍부함을 꽃피우는 노년을 제2의 인생으로맞이해 문화예술을 즐기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어린세대들의 희망이 있다”며 축하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김항섭 부시장은"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과 여가를 즐길수 있는 좋은 문화가 있어야 하며 한국부인회의 실버문화축제는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행사다"고 말했다.

정우택, 김수민 국회의원은 한국부인회의 역사와 더불어 실버문화 축제의 발전을 기원하는 축사를 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한국부인회 박종복지부장이 충북도내 10개 시군지회장과 내빈에게 인사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김정수 기자

이어진 2부 무대에서는 11개 시군에서 참석한 실버가요제에서 경연자들은 평소에 내면으로 품고 있던 흥과 끼를 발산했고 각지회는 해당 참가자들과 함께 응원을 하며 실버문화제를 즐겼다.

한국부인회 충북지부가 주최하는 실버문화제는 19회차를 맞는 전통이 있는 문화축제로 단순한 경연 무대가 아닌 다함께 즐기는 축제를 준비한 도내에서 인정해 주는 어르신들을 위한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무대는 11명의 경연팀과 중간에 초대된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한국부인회 충북지부는 지부장 박종복, 부지부장 노현자, 수석이사 임은혁, 등이 있으며 청주시 조현아, 충주시 오지현, 재천시 지정미, 보은군 김병전, 영동군 이순애, 증평군 양량순, 진천군 윤옥미, 괴산군 전혜숙, 음성군 심미숙, 단양군 최명자 지회장등이 충북을 이끌고 있다.

실버문화 페스티벌 경연에는 도지부김상기외 5명, 청주 이양순, 충북 김옥분, 재천 류경렬, 보은 김옥란, 영동 정기순, 증평 장원자, 진천 우모심, 괴산 이성종, 음성 권오영, 단양 김영선씨 등이 참가해 평소 가지고 있던 끼와 흥을 풀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제19회 실버문화페스티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수상식후 포즈를 취했다. 김정수 기자


지난해 우승자였던 박영희 씨는 초대로 출연해 보랏빛 엽서를 불렀다.

이날 실버문화 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응원상은 증평군이 장수상은 단양의 김영선씨,인기상은 청주시 김상기씨외 15명이 출연한 섹스폰팀이 장려상은 음성의 권오선, 증평 장원자, 영동의 정기순, 보은의 김옥란씨 등이 수상했다.

동상은 충주의 이양순씨, 동상은 괴산의 이성종씨, 금상은 제천시의 류경열씨, 최우수상은 충주시 김옥분 씨, 대상은 진천군의 우모심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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