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 3~4명 도전ㅡ한국당 최현호, 윤갑근 거론 , 바른미래 안창현, 정의당 정세영, 이인선 거론

▲ 【충북·세종=청주일보】더불어민주당 오제세의원, 이광희 전 도의원, 유행렬 전 청와대 행정관, 송재봉 현 청와대 행정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2020년 4.15 총선에서 청주시 서원구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이 5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에는 6전7기에 접어든 최현호 당협위원장이 5번째 리턴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4번째 리턴매치를 벌인 한국당 최현호당협위원장과 민주당 오제세 현 국회의원은 약 1000여표 차이로 초박빙의 승부를 치열하게 전개한 곳이기도 하다. 

또, 서원구는 산남동 원흥이 두꺼비 운동의 산실로 시민단체나 시민운동가들은 시민운동의 산실로 신성시 하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으며 현재도 어린이들이나 유치원생들의 학습이 이어지고 있는 환경운동의 산실이기도 하다.

청주시 서원구는 개발붐으로 아파트촌이 밀집해 있는 산남동과 수곡동, 사직동 등은 민주당의 지지세가 높은 곳으로 분석되는 곳이다. 

개인 주택이 많은 모충동, 사직동, 장암동, 청주.청원 통합으로 서원구에 속한 현도면, 남이면, 장암동 등은 보수성향이 있는 곳이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5선에 도전하는 오제세 국회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출마를 선언해 이시종 현도지사와 경선을 했지만 큰 차이로 실패했다.

도지사 경선에 많은 표차이로 실패한  오의원의 평가에 흠결이 생겼고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 이후 의정 활동에 활력이 약간 저하 됐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특히, 5선에 도전하는 오제세의원은 민주당내 당내 입지가 4선인 선수에 비례해 폭이 넓지 않다는 것이 대다수 정치 관계자들의 생각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는 두꺼비운동을 주도해 충북도의회 2선을 지낸 이광희 전 도의원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한범덕 현 시장, 정정순 상당구 지역위원장에 이어 3위를 기록해 야인으로 권토중래를 꿈꾸고 있다. 

이의원은 내년 4.15총선에서 서원구에 있는 시민단체나 시민운동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산남동 두꺼비 타운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두터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사수인 오의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에서는 민주당 충북도당의 요직을 거쳐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 행정관으로 픽업돼 스팩을 쌓은 유행열 전 청와대 행정관도 서원구에서 총선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행정관 재직시 여론조사에서 인지도 있는 한범덕 현 시장과 동등하거나 앞서는 결과를 발표하며 돌풍의 조짐이 있었으나 당시 지방선거의 쟁점인 미투바람에 휘말려 청주시장 후보를 사퇴하고 야인으로  지내왔었다. 

유행열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방선거를 포기했지만 정치에 대한 열망은 접지 않고 현재에 이르고 있어 내년 4.15총선에 출마를 조심스럽게 노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원구에 또 거론되는 인물은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는 시민단체 출신인 송재봉 현 청와대 행정관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청주지역의 더불어민주당의 총선후보 물갈이론에 새로운 인물로 떠오르고 있지만 청주지역 시민운동에는 지역에서 많은 역할을 했지만 정치적 경력이 짧다는 지적이 일고 있지만 현재까지 후보로 거론되기에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에서 총선의 몫으로 추천하기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어 두꺼비 운동의 산실인 서원구와도 잘 맞을 수 있다는 평기도 나오고 있다. 

간혹 일각에서는 이장섭 현 충북부지사의 이름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정치관계자들은 이런 가설이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 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은 육미선, 김영주, 허창원 충북도의회의원과 김기동, 김용규, 김영근, 박용현, 박완희, 임은성, 비례 양영순 청주시의회 의원등이 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기호2번 자유한국당 2020년 총선 후보로 거론되는 최현호 당협위원장과 윤갑근 변호사. 김정수 기자


▲기호 2번 자유한국당 

‘오똑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청주시 국회의원 선거역사를 새로 써내려 가고 있는 최현호 당협위원장이 있다.

1996년 총선에서 젊은 바람을 일으키며 당시 오용운 자민련 전 의원에게 무소속으로 도전하면서 정계에 입문을 했다. 

2000년 총선에서는 신한국당 윤경식 전 의원에게 도전 했지만 전 이회창 총재의 바람에 도전에 실패 했다. 

2004년 고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바람으로 오제세 국회의원과 첫 대결에서 선진당 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석패했다. 

2008년 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  리턴매치를 벌였지만 양당체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석패했다. 

20012년 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과 3번째 대결에서 의리로 선진당을 지켰으나 석패 했고 2016년 20대 총선을 맞았다. 

2018년 선진당과 합당한 새누리당으로 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4번째 리턴매치를 벌여 서원구 투표에서는 승리 했지만 부재자 투표에서 일방적으로 뒤져 석패했다. 

최현호의 역사는 도전과 은근과 끈기로 점철된 역사로 이번 21대 총선인 2020년에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으며 지역의 표밭을 20년째 갈고 닦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현호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많이 받아 이번에는 교체 여론도 있지만 최위원장은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았고, 이번에 2번째 공천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위원장은 총산 후보자리를 놓고 당의 총선 후보 공천방식에 경선을 포함 당원들이 선택하는 어떤 방법도 자신이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서원구 한국당에서는 윤갑근 전 고검장이 산남동에 로펌 사무실을 개소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는 설이 돌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이 고향인 윤갑근 전 고검장은 한때 청원구에서도 후보군으로 부상됐으나 최근들어 변호사 사무실이 있는 서원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지방의원은 이완복, 안성현, 홍성각 청주시의회 의원이 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2020년 총선에서 기호 3번의 바른미래당 안창현 전 당협위원장, 기호 5번의 정의당 정세영 충북도당위원장, 인인선 전 시의원 후보가 내년 총선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김정수 기자

▲3번 바른미래당, 4번 민주평화당, 5번 정의당  그 외 정당들 

기호 3번 바른미래당에는 2016년 총선에서 오-최 대결에서 3위를 기록해 선전한 바른미래당 안창현 전 당협위원장이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바른미래당의 당내 혼란이 가라 앉아 당의 정상화를 바라고 있는 당원 중 한명으로 최근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안철수 전 대표의 귀국을 손꼽아 고대하고 있으며 내년 총선을 위해 유권자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 

안위원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 기대 이상의 득표를 해 4년여동안 지역을 누비며 표밭을 닦고 있으며 최근 정계개편의 회오리 속에서 당에 대한 애증을 표시하고 있다. 

기호 4번 민주평화당은 현재까지 후보군이 떠오르지 않고 있으며, 기호 5번 정의당도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큰 기대를 걸고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다. 

기호 5번 정의당은 정세영 충북도당위원장과 이인선 전 시의원 후보가 출마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정의당은 오는 7월12일경 당대표 및 전 지역위원장에 대한 내년 21대 총선을 대비한 조직정비가 대대적으로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의당은 청주지역 4개 선거구에 맞춰 4개 지역위원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의당은 30일 오후 3시 세종시에서 내년 총선대비 당 대표와 각 시도당위원장, 전국대의원 등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열리며 2017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정의다의 현재를 만든 모토가 된 선거의 여왕 심블리 심상정 대표의 선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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