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김재종 옥천군수 취임1주년 옥천읍 삼청리 일손봉사 모습이성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김재종 옥천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년은 ‘새로운 옥천’ 이라는 집을 지을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1일 군정홍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역풍장범(逆風張帆)의 정신을 쏟은 지난 1년은 수많은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집 지을 터를 닦고 기초를 튼튼하게 다니는 한 해였다며, 앞으로의 3년은 공들여 만든 토대 위에 튼튼한 집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김 군수는 1일 직원조회를 시작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후에는 생산적 일손봉사 현장과 여름철 재해예방대책 현장을 방문해 민심을 들어보며 민생 군수로서 2년 차 첫 행보를 시작했다.

옥천읍 소재 포도 농가에서 이루어진 생산적 일손봉사 현장에는 주관부서장인 김태수 경제과장을 비롯해 고운하 옥천군 공무원노조위원장, 국장, 경제과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작업지에서 포도 봉지 씌우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무더위로 찜통이 된 하우스에서 땀으로 흠뻑 젖은 김 군수는 “고령화로 어려운 농촌 현실에 농가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일손봉사에 나섰다”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에 군민과 기관·단체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7월 장마철에 대비해 청성면 대안리 사방댐 공사현장과 대천리 소하천 정비공사 현장 등 호우 취약지역 재해예방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취임 1주년을 맞아 이날 숨 가쁜 일정을 모두 소화한 김군수는 “앞으로 민선7기 공약과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역점시책을 성실히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군민과 소통하고 군민모두가 행복한 더 좋은 옥천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김재종 군수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옥천군에는 많은 변화와 혁신이 있었다.

민선7기 슬로건인 ‘더 좋은 옥천’ 실현을 위해 군정 사상 처음으로 농업 행정 조직을 일원화하고 원스톱 민원처리 체계 구축을 위해 허가처리과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기관,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청소년 정책 분석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전국과 도 단위 평가 47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뛰어난 행정력을 입증했다.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처해 행복주택 건설, 일반농산어촌 개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설 등 5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1천3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에도 집중해 5개 기업에서 총 1천363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며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순풍의 돛을 달기도 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날로 증가하는 주민욕구 충족과 정부시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며 “민선 7기라는 새 시대의 성공적인 완주를 위해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600여 공직자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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