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일의 유네스코 학습도시

▲ 【충북·세종=청주일보】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증서. 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유네스코로부터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가입에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2015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학습도시 국제회의에서 공식 출범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는 평생학습도시 발전 과정에 필요한 우수사례와 전문성 공유를 위한 국제정보교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어, 학습도시 간 상호 협력증진과 역량강화를 위해 전 세계의 평생학습 발전을 지원하는 기구로써 51개 나라 221개 도시가 가입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진천군은 UN이 미래지향적 핵심전략으로 제시한 SDGs(지속가능한 발전목표) 전략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지난 4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가입을 신청했고 최종승인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국내 14개 도시가 가입 신청을 했고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평생교육 전담기구(UIL)에 추천한 결과 진천군을 포함한 3개 도시가 최종승인을 받았으며 진천군은 충북 유일의 유네스코 학습도시가 되는 쾌거를 이뤘다.

진천군은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계기로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회원도시 국제워크숍을 개최하고 국제문화교육특구 사업과 연계해 청소년들의 문화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승인으로 진천군이 핵심전략으로 추진중인 평생교육 환경이 더욱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평생학습에서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영유아에서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모든 이를 포용하는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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