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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일본 정부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즉각적 대응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조치가 시작된 다음날인 지난 5일부터 관내 18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는 관내 기업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 수출규제 품목이 확대 또는 변경 될 경우 피해 발생의 소지가 있는 만큼 자동차·전기·기계부품 관련 24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에 들어걸 방침이다.

특히, 1기업 1공무원 행정후견인제, 기업인BAND 및 기업인협의회 등을 적극 활용해 관내기업의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피해기업이 발생한 경우에는 조속한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기업지원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보은군 황대운 경제정책과장은“이번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우리군에 피해가 없기를 바라지만, 혹시라도 피해가 발생되면 긴급경영 자금 지원 등 기업책을 위해 중앙부서나 충북도청에 적극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기업 지원센터 설치와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지원 등 군차원의 추가지원도 적극 검토해 관내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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