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자살사망 원인 2위 일산화탄소 중독

▲ 【충북·세종=청주일보】 자살예방 캠페인. 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충북 진천군이 10일 진천읍 중앙시장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진천군 자살사망 원인 중 2위인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을 집중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과 중앙시장 번영회로 구성된 캠페인단은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정보, 올바른 일산화탄소 사용법 등이 담긴 리플릿을 배부하며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캠페인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예산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가스중독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번개탄 판매 개선사업, 숙박업소 일산화탄소 감지기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자살예방 관련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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