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한 성존중 토론 한마당

▲ 【충북·세종=청주일보】 성존중 토론회에서 학생들이 임산부 체험을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청북도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본학)은 지난 10일, 청주교육지원청 강당에서 관내 중학생 및 학부모 등 82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가치관 확립을 위해 성에 대한 존중·소통·표현 등 토론 형식의 성존중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 모둠 8개 및 학부모 모둠 1개 등 9개의 모둠으로 나눠 모둠별 성관련 토론 주제를 설정해 토론하고 그 결과를 학생들이 발표를 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의 성에 대한 인식을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

체험부스 운영으로 임산부 체험, 태아모형 만들기, 월경 팔찌 만들기, 성관련 3행시 짓기, 피임도구 등 체험을 통해 올바른 성가치관과 서로 다른 성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체험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2018년과 달리 학부모들이 참여해 토론함으로써 자녀를 둔 입장에서 학생들의 성 인식에 대해 느껴보고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구본학 교육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오늘 체험 및 토론을 통하여 아름다운 성문화를 지키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에 대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생이 되어 건전한 성의식 및 성문화 창달을 위한 노력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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