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 일원서 한 달간 지구력, 스피드 강화 집중

▲ 【충북·세종=청주일보】 괴산군청 육상부 전지훈련. 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괴산군청 육상부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한 달간 강원도 태백시 일원에서 전국체전 대비 하계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북 괴산군에 따르면 남자 5명, 여자 4명 총 9명의 육상 선수들은 현재 김성용 감독 지도 아래 여름철 체력 관리에 필요한 웨이트 및 체력훈련을 위주로 연마하고 있다.

김 감독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하계전지훈련을 떠난다”며, “이번 전지훈련 기간 중 지구력과 스피드 강화를 위한 집중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준비를 통한 최상의 컨디션으로 제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하겠다”며, “모든 종목 상위권 입상과 개인 기록단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충북도 대표인 이장군(30·남, 마라톤), 이민현(28·남, 마라톤-예비), 심예영(22·여, 마라톤), 김수연(22·여, 800m), 변유미(33·여, 세단뛰기), 김승혜(20·여, 경보) 선수가 참여한다.

국가대표 정유선(23·여, 포환던지기) 선수는 오는 15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돌입한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청 육상부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청 소속 육상선수 10명 중 7명(남자 2명, 여자 5명)이 충북도 대표로 선발되면서 육상 강군 괴산군의 저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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