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어르신들에게

▲ 【충북·세종=청주일보】안전조끼전달식. 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진천경찰서(서장 조성호)에서는 11일 오후 2시,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안전조끼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어르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진천경찰서의 제안으로,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써 상공회의소 및 회원사들의 적극적 참여와 진천군청의 협조로 민·관이 한마음으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

진천군은 여러 산업단지의 조성으로 14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경제도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최근 덕산면이 읍으로 승격하는 등 상주인구 9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인구가 증가한 만큼 관내를 통행하는 차량 또한 증가하여 최근 3년간 14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43명의 사망자와 209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도농복합도시인 진천의 특성상 전체 인구의 15%(12,731명)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3년간 288건의 교통사고로 18명의 사망자와 29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는 이륜차·농기계 사고와 보행자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비(非)노인 인구에 비해 치사율이 높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진천상공회의소 및 18개 기업에서 기증한 형광 안전조끼(5000여벌, 5000만원 상당)를 대한노인회 진천지회에 전달할 계획이며, 이후 읍·면별 경로당 홍보·교육 시 노인들에게 배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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