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책 읽어 줄게”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금천중 학생들의 “책벌레 리더스” 지역사회연계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중학교(교장 홍지표)에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청소년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교로 선정돼 17명의 ‘책벌레 리더스’들이 활동하고 있다.

‘책벌레 리더스’ 동아리 학생들은 독서문화 프로그램운영 주체로서 교내외의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교내에서는 급우들에게 그림책이나 단편소설 등을 읽어 주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인근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공원 등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 주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황O원(3)학생은 “처음엔 많이 어색했는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나 역시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O주(2) 학생은 “책을 읽어 주면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이들과 하나 되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앞으로는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의 활동 범위를 공공도서관, 읍면지역 초등학교, 지역 공원 등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처럼 금천중학교 ‘책벌레 리더스’는 다채로운 교내외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독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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