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광혜원고, 국어과 체험학습-함께하는 열린 도서관 만들기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 광혜원고등학교(교장 최시선)가 지난 12일 오후 4시부터 13일 오전 8시까지 교내 도서관에서 ‘제1회 무박2일 밤샘독서토론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토론캠프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 토론캠프는 독서와 토론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스스로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참여의식과 통합적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캠프에는 추천도서인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창비)’에서 토론주제를 활동 계획서로 제출하여 선발된 학생 27명이 참여했다.

토론캠프는 학생들 간의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기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문학작품과 관련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과정으로 시작됐다.

이번 토론캠프에는 특별히 김성장 (시인,서예가)을 초청해 캘리그라피 체험했으며, 자신의 활동 소감을 캘리그라피로 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밤샘독서토론캠프에서는 학생들이 각자 정한 주제를 바탕으로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토론을 마친 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을 단체 관람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조00(3학년) 학생은 “밤을 새야 한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친구들과 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혜원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민주사회에서 요구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계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