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이번 달부터 지방세 고지서를 스마트폰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지방세 고지서 모바일 전자송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전자송달 서비스는 정기분 지방세인 등록면허세(1월), 자동차세(6월, 12월), 재산세(7, 9월), 주민세 균등분(8월)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스마트 위택스, 금융앱, 네이버, 페이코, 카카오페이 등의 앱을 통해 간편 송달 및 납부가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금융앱이나 간편 결제사 앱을 다운받아 설치 후 안내에 따라 접수하면 신청일 기준으로 다음 달부터 전자송달이 적용된다.

다만 두 가지 이상의 앱을 설치해 중복 신청한 경우 마지막으로 신청한 앱으로 전자송달이 이뤄지며 앱 삭제, 핸드폰 변경 시에는 고지서가 정상적으로 수신되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마트폰으로 송달받은 고지서는 해당 앱에서 손쉽게 납부할 수 있으며 기존대로 자동이체, 금융기관의 CD/ATM이나 가상 계좌, ARS 등을 통해서도 납부 가능하다.

전자송달 방식으로 고지서를 받게 되면 15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종이고지서는 발송되지 않는다.

김창우 세정과장은 “전자송달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고지액을 파악하고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어 납세자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전자송달 서비스를 통해 진천군의 소중한 자주재원인 지방세 납부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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