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있는 주민의견 수렴 원해!

▲ 【충북·세종=청주일보】 국민권익위원회 주재 이행 점검회의 실시. 김익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이열호 구청장)는 북이면 장양리에 소재한 폐기물처분시설의 불허가처분과 관련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건부 시정권고 사항에 대한 이행 점검회의를 지난 10일 북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현재 청원구청장을 상대로‘부작위위법확인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폐기물 소각시설로 인한 지역주민의 생존권 위협에 대해 D/S컨설팅(주)의 민원해소를 위한 구체적 방안과 이의 적극적 실행의지와 적정성 등을 권익위원회의 확인점검을 통해 재정립하고 효율적인 소통과 안내로 적극적 행정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날은 이장 및 북이면 지역주민 등 50여명과 사업주체와 구청관계자 및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등 50여명이 참석해 각 주체별 입장 표명과 질의답변 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주민들은 D/S컨설팅(주)의 진정성 없는 경영방식을 집중 질타하면서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에게도 주민의 생존권을 존중 해주는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청원구 관계자는 “최근 각종 폐기물 소각시설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관심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건부 시정권고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자 하는 주민과 행정기관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주체는 무조건적인 소송보다는 주민과의 진실된 소통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안을 성실히 이행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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