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빛 항해, 평화를 꿈꾸다!’ 전(展)

▲ 【충북·세종=청주일보】 반기문 소장품전. 음성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약칭: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바다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 ‘푸른 빛 항해, 평화를 꿈꾸다!’ 전(展)을 개최한다.

전시품은 반기문 총장의 재임 기간(2007~2016) 세계 정상들과 단체들로부터 받은 기념소장품 중 범선 모형과 바다와 관련된 공예품 등 20여 점이다.

이번 기획전시는 범선 모형 전시품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향해 도전했던 항해사들과 탐험가들의 꿈과 비전을 상상하며, 지구촌의 수많은 분쟁과 갈등 속에서 ‘세계 평화와 화합’이란 목표를 향해 방향키를 돌린 반기문 총장과 유엔 그리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의 열정과 용기를 함께 공감하고자 기획했다.

정영훈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더운 날씨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잃어버렸던 꿈과 설렘을 잠시나마 추억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래 글로벌 주역이 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크고 넓은 세계로의 꿈과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반기문 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까지 무료로 할 수 있다.

한편,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유엔(UN)의 정신과 반기문 총장의 활동과 업적을 기리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2월 6일 개관했다.

부지면적 7803㎡, 건축면적 2856㎡의 지상 2층 규모로 반기문 총장이 유엔사무총장 재임 기간 세계 각국의 정상들로부터 받은 소장품 2760여 점 중 150여 점이 전시돼 있으며, 그 외 소장품은 기획전시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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