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임원들의 작은 발걸음

▲ 【충북·세종=청주일보】 진천고 경로당 생필품 전달. 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충북 진천군 진천고등학교(교장 한만혁) 학생자치회(이하 학생회)는 16일 진천읍 옹정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자원봉사 활동과 함께 사랑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학생회 부회장 김하늘 학생(이하 부회장)은 지난 5월 27일부터 부터 현재까지 시리얼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15만2000원)을 활용해 쌀과 휴지를 구입했고, 16일 오후3시에 학교 인근의 ‘옹정경로당’에 전달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회가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부회장을 중심으로 활동 팀을 구성해 학생들 스스로가 기금 모금을 주도하였고 봉사활동도 사전답사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뤄졌다.

학교 차원에서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월 1회 대의원회의를 통해 학생회 임원들의 민주시민역량과 참여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생참여 예산제’를 활용해 학생들의 의미 있는 자치활동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진천고등학교 한만혁 교장은 “올해는 학생들의 자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학생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인 참여 활동의 즐거움을 누리며, 동시에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늘 학생회 부회장은 “학생회 임원들의 작은 발걸음으로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어 드린다는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학생자치 활동을 열심히 진행하여 더 많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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