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엄마와 함께 하는 독서”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죽림초 글터맘이 직접 그린 그림을 보여 주며 책을 읽어 주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죽림초등학교(교장 배연자)는 학부모님과 자녀 독서 지도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며 학교 실정에 적합한 독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 독서 동아리의 이름은 ‘글터맘’이며, 1학년 학생들의 ‘책 읽어 주는 어머니’ 활동으로 ‘아이들과 함께 책 속의 보물 찾아 가기’라는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글터맘’의 회원은 학기 초 전학년 학부모님 중 희망하는 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위촉되고 현재 15분이 활동을 하고 있다.

바쁜 중에도 지난 해에 이어 계속 활동하실 정도로 열정을 갖고 참여하시는 분들과 새롭게 참여하는 분들로 구성됐다.

지난 1학기 동안 죽림초등학교 1학년 학생 130여명에게 글터맘 어머님들에게 한 달에 한 번(셋째 주 수요일 아침 활동시간) 각 반에서 권장도서를 읽어준다.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는 즐거움을 나누고 책에 대한 친근감을 쌓아 가고 있다.

평상시 1학년 학생들의 교내 도서관 이용 및 책읽기 활동에 대한 흥미가 높았는데, 어머님께서 읽어주는 활동이라서 더 반가워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배연자 교장은 “우리 죽림초등학교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앞으로도 글터맘의 책 읽어주는 활동을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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