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주관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석교초 1학년의 한국도로공사 주관 교통안전교육.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석교초등학교(교장 윤병구)는 지난 17일,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의 도움으로 1학년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 및 안전띠 체험활동을 가졌다.

2시간에 걸쳐 이뤄진 교육내용에서 1교시는 어린이들이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 과 사고사례를 실제 사진 및 동영상으로 보여주며 교육을 했다.

아이들은 실제로 차량이 찌그러진 사진과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여기저기서 아찔한 경악 소리를 지르며 무서워했다.

2교시 운동장에서 이뤄진 교육은 보다 더 교통사고의 실제 느낌을 경험하기 위해 학생들이 안전띠를 맨 다음에, 실제 차량을 360도로 회전해 사고 났을 때 차량이 어떻게 회전하고 뱅뱅 도는 그 느낌을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띠를 착용하고 머리가 차량 천장에 닿을 기세였는데, 안전띠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어떤 사고가 날지 학생들에게 말로 하지 않아도 설명이 됐다.

학생들은 차량이 돌아갈 때 재밌기도 했지만, 만약에 안전벨트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너무 무섭다고 이야기했다.

학생뿐만 아니라 어떤 1학년 담임교사도 학생과 함께 안전벨트를 매고 직접 체험했는데, 차가 완전히 뒤집혔을 때 많이 어지럽고 당황스러웠다고 느낌을 이야기 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 안전벨트를 확실히 매는 습관을 들여야 나중에도 습관이 갈 것이다.

말로만, 영상으로만, 하는 교육이 아닌 실제 차량을 이용한 교통안전교육에 학생들도 재미와 함께 경각심을 깊게 느낀 교육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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