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식구로 거듭나는 즐거운 저녁 시간

▲ 【충북·세종=청주일보】 소수초토크파티. 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 충북 괴산군 소수초등학교(교장 최인숙)는 지난 18일,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소수 가족 T.A.L.K(토크)파티를 열었다.

토크파티는 2018학년도에 처음 시작하였고 올해 2회째 열렸다.

1부에서는 여름작물 수확이 풍성한 시기를 맞아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감자, 옥수수 등의 음식을 함께 먹으며 풍요로움을 나누고 소수 식구로 거듭나는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학부모, 교직원은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학생들은 영화를 관람하고 게임을 하며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2부 대화의 시간은 월드카페 형식으로 진행해 학교 교육활동, 생활지도, 일상의 고민거리 등의 주제로 꾸려졌다.

학부모들은 평소 학교행사에서 종종 만나기는 하나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눌 기회가 적었다.

각 카페에서 팀별로 의견을 교환하고 마무리로 각 카페 호스트가 모아진 의견을 발표해 전체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했다.

학부모 회장(백설희)은 “몰입하여 대화에 참여하다 보니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던 대화의 시간이 순식간에 끝났고 진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다양한 생각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종종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6학년 서건우 학생은 “학교에서 친구, 부모님, 선생님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어 더 맛있었고, 전교생이 함께 영화를 보고 신나게 놀아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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