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서공간시스템 추진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의회 도사모 파주출판단지 선진지 견학.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 모임’(대표의원 유영경)은 19일, 책을 보존·보호하고 읽는 독서공간에 대해 청주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파주출판단지를 견학했다.

견학은 유영경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성택, 박용현, 박완희, 변종오, 이재숙, 정우철 의원이 참여했다.

파주출판단지(파주 중앙도서관, 지혜의 숲, 보리출판사)를 찾아 파주의 출판역사와 발전방향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청주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파주시의 자랑인 ‘지혜의 숲’을 찾아 청주의 도서관 공간혁신과 아카이브(기록 보관소)에 새로운 지표를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혜의 숲은 2014년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설립 후 자체 재원(기부금)으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혜의숲 1공간은 학자, 지식인, 연구소에서 기증한 도서를 소장하고 2공간은 출판사가 기증한 도서를 읽는 곳이며 3공간은 게스트하우스 형태의 로비로 식사 등을 하며 기증한 도서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한편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모임'은 청주시의 독서문화 진흥과 도서관 정책 발전을 통해 궁극적으로 민주시민의식을 확산하고자 청주시의회 의원들의 자율적 참여로 결성됐다.

유영경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성택 의원, 김용규 의원, 김현기 의원, 남일현 의원, 박완희 의원, 박용현 의원, 변종오 의원, 이재숙 의원, 정우철 의원, 최충진 의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유영경 대표의원은 “직지의 고장 청주에도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도서관, 역사와 문화가 깃든 가치 있는 도서 공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 모임에 참여하는 의원들과 지혜와 역량을 모아 새로운 도서공간시스템 추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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