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부문 최우수상, 지적부문 장려상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14회 충북장애인IT경진대회. 음성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 꽃동네학교(교장 김창희)가 지난 12일, 청주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4회 충북장애인IT경진대회’서 정보가공 종목 지체부문 최우수상(청주대학교 총장상), e-Sports(카트라이더) 종목 지체부문 최우수상(충청북도지사 상장), 지적부문 장려상과 함께 상금을 획득하여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청북도가 후원하고 (사)충북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는 ‘제14회 충북장애인IT경진대회’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정보화 활용능력을 갖춘 장애인을 발굴하고, 정보격차 해소를 통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구현하기 위해 2006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충북에 거주하는 장애인 200여명의 선수들이 7개의 종목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꽃동네학교는 오강준(전공과2) 학생이 정보가공(지체) 종목에서 최우수상(청주대학교 총장상), e-Sports(카트라이더/지체) 종목에서 최우수상(충청북도지사 상장)을 수상하며 작년에 이어 지체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

이기남(중3) 학생은 e-Sports(카트라이더/지적) 종목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학생부터 성인까지 연령 구분 없이 경쟁을 펼치는 이 대회에서 입상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2관왕의 주인공인 오강준 학생은 "IT분야에 관심이 많아 꾸준한 연습 덕분에 최우수상 2개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꽃동네학교 김창희 교장은 "정보화 시대로 발전해가는 오늘날 IT분야에 관해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진 만큼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장애학생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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