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지난 18일 2019 하계 학생근로활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내 고장 알기 현장투어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행정업무지원, 민원안내, 환경 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군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중인 학생들에게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현장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들은 18일 오후, 와인터널, 과일나라테마공원, 노근리평화공원, 국악체험촌 등의 지역 명소를 둘러보며, 영동의 역사와 문화를 하나하나 알아갔다.

관광안내사와 문화해설사를 해당장소에 배치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가까운 곳에 있지만, 미처 접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는 고향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깨닫고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한 학생은 “내가 살고 있는 고향에도 이렇게 멋지고 즐길수 있는 곳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라며, “대학 친구들에게도 알려줘 같이 오겠다”라고 했다.

군은 이 현장투어로 인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군정에 대한 이해를 끌어올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활동의 소중함을 알려주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계 학생근로 활동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이달 26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2019 하계 학생근로 활동에는 본청 6명, 시설사업소(송호관광지) 8명, 힐링사업소 1명, 각 읍·면사무소 15명 등 모두 30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