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와 산업화를 통한 생활환경의 변화로 증가

▲ 【충북·세종=청주일보】 아토피 조기검진. 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진천군 보건소(소장 김민기)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조기검진사업을 실시 중에 있다.

조기검진사업은 관내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충북대학교 호흡기예방관리센터와 협조해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24개소, 537명에 대해 오는 8월까지 아토피·알레르기 질환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해당 가정으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은 동시에 증상을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며 도시화와 산업화를 통한 생활환경의 변화로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아 및 청소년기의 알레르기 질환은 성인에 비해 높은 유병율을 보이고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성인 중증질환으로 이행돼 환자와 가족, 사회에 큰 경제적 부담과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군에서는 아토피·알레르기 질환 조기검진사업 외에도 아토피 보습제 제공과 아토피 예방케어교실을 운영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아토피 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