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으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체육활동 가능해져
지난 6월 신청한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에서 음성군 원남초등학교가 선정됐고, 군은 2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음성군에서 3600만 원씩 총 7200만 원을 투입해 유휴 교실을 가상현실 스포츠실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센서 기술을 적용해 실내공간에서 학생들이 스크린상의 가상 목표물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의 신체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교과, 놀이체육, 스포츠, 코칭체육, 천문교육, 안전교육 등 6개 영역 100여종의 가상현실 콘텐츠가 제공된다.
학생들이 신체활동과 다양한 레저 스포츠 체험, 놀이와 학습을 융합한 교육콘텐츠를 통해 교과목을 게임처럼 즐기며 학습하도록 유도해 학생들의 집중력을 키우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영훈 평생학습과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학생들이 야외 활동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통해 안전한 체육활동 여건이 마련됐다”라고 밀했다.
이어, “앞으로 음성군 학생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학습 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은 2017년도에 충청북도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용천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을 지원했고, 2018년에는 평곡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최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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